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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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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고부호 하르토노 형제, 통신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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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윤승조 기자] 인도네시아의 억만장자인 마이클 하르토노와 부디 하르토노 형제가 담배판매와 은행서비스에 이어 통신 사업까지 손을 뻗쳤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하르토노 형제의 자룸 그룹이 사실상 지배하는 'PT 사라나 메나라 누산타라(PT Sarana Menara Nusantara. 이하 사라나)'가 기지국 사업에서의 주도적 자리를 강화하기 위한 인수에 나설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스마트폰의 사용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한 PT토코페디아(PT Tokopedia) 및 PT고젝인도네시아(PT Go-Jek Indonesia) 등 전자 상거래가 등장하면서 고속데이터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PT아시아증권거래소의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기지국 사업 부문은 이자율, 세금, 감가 상각비 및 상각비 등의 이익률이 8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기지국 업체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인도네시아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협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최대경제국의 인터넷사용자는 2017년 총인구의 약 55%(1억4300만 명)에서 2019년 70%까지 확산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네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이지만 중국과 인도와 같은 나라와 비교하면 기지국의 밀도가 떨어진다. 이때문에 인도네시아의 통신사업은 성장가능성이 매우 큰 분야다.

인드라 구나완(Indra Gunawan) 사라나 하위부문 'PT 쁘로프시오날 뜰르꼬무니까시 인도네시아(PT Profesㅂㅈional Telekomunikasi Indonesia)' 판매 및 마케팅 담당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억5000만 인구에 대해 약 10만개의 기지국을 보유하고 있고, 중국은 14억 인구에 대해 195만 기지국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았다.

구나완 판매 및 마케팅 담당은 "수학적으로 비율은 그 수준에 도달해야한다"며 "인도네시아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야한다. 일부 산악 지역과 수많은 섬에서는 인구를 충당하기 위해 더 많은 탑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라나는 3월26일에 1조4000억 루피아의 가격으로 코메트 인프라를 인수하며 약 1,400개의 기지국과 2,000개의 세입자를 추가했다. 지난 2016년에는 PT XL 악시아타(PT XL Axiata)의 기지국 사업을 인수했고, 올 3월에는 'PT코메트 인프라 누산타라(PT Komet Infra Nusantara)'를 사들였다.

자룸 그룹은 사라나의 지분 50% 이상을 소유하고 있고, 쿠두스지역 지사는 '토마스 로우 프라이스 그룹'(T. Rowe Price Group Inc.)과 론파인캐피탈(Lone Pine Capital LLC)의 주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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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조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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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times@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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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어디서 사니”…가정의달 편의점이 웃는다

[아시아타임즈=배종완 기자] 소중한 가족들에게 선물할 일이 많은 '가정의 달' 5월. 어떤 선물을 해야할까의 고민도 깊어지지만 어디서 구입해야 할까의 고민도 많아진다. 최근 선물의 구입처로 급부상하는 곳이 있다. 바로 편의점이나 다이소다. 주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새롭게 주목목받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가격까지 상대적으로 저렴해, 주머니 사정이 여이치 않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다. 4일 편의점 업체 CU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전월 대비 매출 신장률이 높았던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꽃이 무려 80배(8231.1%)가 늘었으며, 파티 및 오락용품(147.5%), 완구류(38.8%), 정육 등 축수산 식재료(23.7%), 상품권(22.8%), 건강기능식품(13.3%) 등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세븐일레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지난해 5월 매출 분석을 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완구(40%)와 문구(30%)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올해도 이 두 상품군의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편의점 이마트24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완구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으며, 풍선 등 파티용품도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이 부분의 성장을 주목했다. GS25는 지난해 5월 효도상품의 판매가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 5월에는 금이나 안마의자 등 부모님을 위한 효도상품의 인기가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최근 국민가게로 도약하고 있는 다이소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 5월도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지난해 5월의 매출액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가정의 달에 매출이 신장되는 것은 맞다"며 "올해의 경우도 '용돈박스', '카네이션 꽃다발', '완구류'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나오고 있으며, 어린이날 대체휴무일과 어버이날 사이의 연휴에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대형마트나 이커머스 등 다양한 유통채널이 있지만 편의점 등 집 앞 마트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접근성이 좋고, 즉각적으로 상품을 살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에서 선물을 구매한 한 고객은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상품을 살 경우 배송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그게 가장 큰 장점이다"며 "특가전을 통해 제품을 저렴히 구매하거나 통신사 할인도 받을 수 있어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한 이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작지만 강한 성능 갖춘 'AI 소형언어모델' 경쟁 강화

[아시아타임즈=김보연 기자] 챗GPT 돌풍으로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집중하던 빅테크 기업들이 최근 소형언어모델 경쟁에도 강화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네이버 등 주요 IT기업들은 비용을 대폭 낮추고 뛰어난 성능을 갖춘 소형언어모델을 앞다퉈 출시하며 생성형 AI 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4일 IT업계에 따르면 MS는 최근 비용을 10분의 1로 줄이고 코딩과 추론에 특화된 소형언어모델(sLM) '파이-3 미니'를 출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기존모델 대비 5분의 1 비용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체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의 경량 모델(sLLM) '대시(HCX-DASH)'를 선보였다. 소형거대언어모델(sLLM)은 소형언어모델(sLM)보다 크고 거대언어모델(LLM)보다는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이다. sLM은 빠른 데이터 학습과 속도가 장점이며, 특정 분야에서 LLM과 비슷한 성능을 유지해 개별 산업군과 기업에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다. MS는 파이-3 미니를 “작지만 강력하다”고 소개하며, 파이-3 미니가 오픈AI의 GPT-3.5와 견줄만한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파이-3 미니는 간단한 작업에 적합하도록 설계됐고 지연시간을 최소화하면서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MS는 품질과 비용 면에서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파이-3 추가 모델을 곧 출시할 계획이다. MS 외에도 구글이 '제미나이 나노'와 '젬마'를 선보였고 애플은 '렘', 메타는 '라마3'을 출시하며 소형언어모델 시장에 뛰어들었다. 특히 구글의 ‘젬마’와 애플의 ‘렘’은 서버 연결 없이 휴대폰, 노트북 등 기기 자체에서 구현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에 특화돼 큰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도 자체 거대언어모델 ‘가우스’를 경량화해 탑재된 온디바이스 AI의 대표 사례로 16개 외국어의 통역 서비스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의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기업 고객의 작업 종류, 비용 등에 적합한 맞춤형 선택지를 제공한다. 현재 누적 2000여 곳의 기업, 연구기관 등에서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했고 금융, 교육,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공공기관과 하이퍼클로바X 기반 혁신 서비스를 구축 중이다. 이번에 출시한 대시는 보고서 작성, 챗봇 구축 등에 뛰어난 성능을 보여 다양한 목적의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나 오디오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모델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HCX-DASH는 기존 모델 대비 효율화된 비용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생성형 AI 도입에 대한 기업 부담을 한층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H, GS·동부·대보건설에 1년간 공공공사 입찰참가 제한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지난해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 GS건설, 동부건설, 대보건설 등이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공공공사 입찰 제한 1년 처분을 받았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GS건설과 동부건설은 LH로부터 부정당업자 입찰 참가 자격 제한 통보를 받았다고 전일 공시했다. 이번 처분에 따라 이들 회사는 오는 5월 22일부터 내년 5월 21일까지 1년간 국내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공사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LH 측은 입찰 제한 사유에 대해 "인천검단 AA13-1BL 5공구, AA13-2BL 공구 및 인천 신문아파트 건설공사의 계약상대자로 설계서와 달리 구조물 내구성 연한의 단축, 안전도의 위해를 가져오는 등 부당한 시공을 한 자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LH 관계자는 "전날 부실 시공·감리업체에 대한 계약심의위원회가 열려 GS건설, 동부건설, 대보건설 등에 대한 입찰 처분 제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가계약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설계서와 달리 구조물 내구성 연한을 단축하거나 안전도의 위해를 가져오는 등 부당한 시공을 한 자에게는 1년의 입찰 참가 제한을 할 수 있다. GS건설과 동부건설은 이번 처분에 대해 집행정지신청 및 처분취소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집행정지신청이 받아들여지는 경우 처분취소소송의 판결 시까지 입찰 참가 자격에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GS건설은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로부터 각각 영업정지 8개월 및 1개월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GS건설이 낸 영업정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고, 현재 본안 소송이 진행 중이다.